여권이름이랑 비행기표 이름이랑 다르게 작성했을때...대처방법
안녕하세요.
리얼 허거덩덩스...한 일 알려드릴게요
해외여행 전날, 모든 짐을 다 싸고
설레는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어요.
그런데…
체크인 카운터 앞에서 시간이 멈췄습니다.
요즘은 셀프 체크인이 기본이라, 기계 앞에서 탑승권 발급을 하려는데
같이 간 친구의 탑승권이 발급되지 않는 거예요.
“뭐야, 아직도 안 됐어?”
하면서 같이 화면을 보는데…
🙀 여권과 항공권 이름이 달랐어요.
원래는 youg로 표기돼야 하는데
yong으로 예약돼 있었던 거죠.
u와 n, 한 끗 차이지만…
그 차이로 발급이 안 되다니… 식은땀이 주르륵.
📍 긴급 상황! 지상직 직원에게 바로 문의
다행히 근처에 대면 상담이 가능한 지상직 승무원분이 계셔서
캐리어 끌고 바로 달려갔어요.
“이름을 잘못 입력해서 티켓 발급이 안 되고 있어요.
어떻게 해야 하나요…?”
그랬더니 승무원분 말씀,
🧑🏻“아…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예매하신 게 아니라면,
직접 예약한 사이트에서 이름 수정을 요청하셔야 해요.”
🙃 ???
하지만 저희는 이미 출국 1~2시간 전이라 시간이 촉박했고,
지금 당장 비행기를 타야 하는 상황이었어요.
그러시면서 하시는말씀이
🧑🏻수정이 안되면 탑승 불가 할 수 있습니다...
☎️ 기적처럼 연결된 전화 한 통
어쩌나 싶던 찰나,
승무원분께서 저희 표정을 읽으시더니 어디론가 전화를 거셨어요.
저는 친구에게
“미안해… 내가 예약할 때 확인을 제대로 못 했어. 진짜 어떡하지…”
라고 말하면서도,
속으론
“아니… 왜 자기 이름을 본인이 확인 안 한 거야”
하면서 스스로 자책과 짜증 사이를 오갔죠.
지옥과 지지지옥을 왕복 중…
잠시 후,
🧑🏻“수수료만 지불하시면 탑승 가능하세요.
단, 모바일 탑승권은 불가하고 종이 티켓으로만 진행됩니다.”
라고 말씀해주셨어요.
정말 안도의 한숨이 나왔습니다.
수수료는 왕복 총 2만 원.
공항 반대편 항공사 발권 데스크에서 결제하면 끝!
그리고 일본 → 한국으로 돌아올 때는
수수료를 한 번 더 낼까 봐 걱정했는데,
친절한 승무원분께서 메모를 항공권에 남겨주셔서,
추가 비용 없이 무사히 돌아올 수 있었어요.
결론은,
예약할 때 여권 이름 그대로 썼더라도 다시 한 번, 아니 두세 번 확인해야 한다는 것.
특히 알파벳 오타, 띄어쓰기, 순서 바뀜 주의!
✍️ 항공권 이름 잘못됐을 때 대처법 (요약)
1. 공항 도착 후 문제 발생 시, 바로 지상직 직원에게 문의
2. 수수료(항공사별 상이, 저희는 왕복 20,000원)로 현장 수정 가능
3. 모바일 탑승권 불가 → 종이 티켓 필수
4. 왕복 항공권일 경우, 1회만 수수료 지급되도록 요청 가능 (메모 부탁!)
5. 절대 안심 금지! 여권 이름과 항공권 이름은 3번 이상 확인하기
다행히 여행은 무사히 다녀왔지만,
이후론 정말 한 글자, 한 알파벳도 조심하고 있어요.
혹시라도 해외여행 준비 중이시라면, 항공권 & 여권 이름 꼭 다시 확인하세요.
나와 내 친구를 위한 최고의 여행 꿀팁이 될 수 있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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